(사진 =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영상 `공개`…요르단 분노 `IS 인질 2명 사형` 맞대응
요르단 정부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당초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리스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 등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을 숨지게 한 호텔 테러 공격 개입 혐의로 사형을 선고를 받은 여성 테러범이며 사형은 이날 새벽에 집행됐다.
앞서 IS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카사스베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이에 요르단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범인 알 리샤위와 알 카사스베의 교환을 제안하면서 조종사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IS 측에 요구했지만 묵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요르단 정부는 지난 3일 요르단 조종사 화형 동영상을 이슬람 무장세력 웹사이트에 게재 하자 "`이 야만적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IS 요르단 조종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진짜 인간도 아니다", "IS 요르단 조종사, 불타 죽는게 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고통이라던데...", "IS 요르단 조종사, 가족들 얼마나 가슴이 찢어 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