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시급 대신 밥` vs 이상봉 `월급 10만원`…`열정페이` 언제까지?
조민아 베이커리 열정페이 이상봉
조민아 베이커리 열정페이 이상봉
위생논란에 비난을 받고 있는 조민아 베이커리가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패션업계 청년착취대상`에서 대상을 수여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도 함께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알바 공고`라는 제목으로 아르바이트 구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빵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이 게시글에는 시급이 5500원으로 제시돼 법정 최저 시급인 5580원에 못 미친다.
조민아는 아르바이트생 최저임금 논란과 함께 팬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조민아는 "알바생이 당일 그만두겠다는 연락을 해와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팬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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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의 해명에도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서 시급을 제시하지 않고 `맛난 밥을 사드린다`고만 적혀있다며, 이른바 `열정페이` 또는 팬심을 이용한 `팬심페이`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조민아 열정페이 논란과 함께 `2014 패션업계 청년착취대상`에서 대상의 불명예를 안은 이상봉 디자이너도 눈길을 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패션노조 페이스북`에서 시행된 `노동력 착취 투표`에서 투표자 111명 가운데 무려 59표를 얻어 `2014 청년 착취대상`을 받았다.
조민아 베이커리 열정페이 이상봉
이상봉 디자인실 급여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생은 10만 원, 인턴은 30만 원, 정직원들조차 110만 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 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데 왜곡된 정보가 많아 유감스럽다. 정해진 법규를 잘 지켜서 하고 있는데 논란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 위주인 연수생들에게 10만~30만원의 교통비와 식대를 주고 학점 인정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봉 측은 "노동력 착취나 부당행위는 절대 없었다"며 "젊은이들이 잘못된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민아 베이커리 열정페이 이상봉 사진 = 조민아 SNS / 이상봉 `연합뉴스` / 조민아 알바 공고 게시글 / 온라인 커뮤니티/ 이상봉 청년착취대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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