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는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 구조개혁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금년 1년을 되돌아 평가해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 한 해였다. 경제 성장률이 12년 2.3%, 13년 3%, 14년 3.4%, 15년 3.8%(전망)로 경제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4년 만에 세계 경제의 성장률 보다 높게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내년에도 구조개혁 등 어려운 고지를 넘어야 되는 과제들이 많다"며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주길 부탁하고 내년도 업무보고에도 이러한 의지가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향후 예상되는 인구구조 등 중장기적인 문제들을 감안해 정책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재정기획국을 신설하였는데 앞으로 각종 정책을 만들 때에는 이런 시각들이 반영되도록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방만경영 개선이 미이행된 40개 공공기관에는 내년도 임금 동결이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 방만경영 개선을 반드시 완료토록 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정년연장은 임금피크제와 연계해서 추진되도록 하고 고졸 채용도 확대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업무 효율화와 관련해선 "업무효율화 방안을 추진해 장차관 보고, 대국회 업무 등에서 효율화가 이루어졌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했는데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등의 효율화 효과가 직원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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