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견디지 못하고 자동차보험료를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내일(31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7.1% 인상합니다.
영업용 자동차는 버스나 택시, 화물차 등을 말합니다.
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2월말 기준으로 2011년 95.3%, 2012년 109.8%, 지난해에는 무려 111.9%를 기록해 적정손해율 77%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자동차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흥국화재는 지난 5월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3% 인상했고, 6월에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도 2.2%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올해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포함한 모든 손해보험사들이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9% 인상했습니다.
하이카다이렉트, 악사손해보험 등 온라인 손보사와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보사들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도 1.6%~2.8%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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