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17일) 오전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과도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최근 러시아 루블화 폭락 영향이 여타 신흥시장국으로 파급될 경우 우리나라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며 "시장 참가자 사이에서 과도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하면서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CM) 결과 발표 이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국외 사무소와 연계해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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