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이사회가 일괄사퇴를 결정했습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0일 "사외이사 일동은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경영연속성을 감안하여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7명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금융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해 사외이사 추천과 감사위원회 개선방안 등이 포함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외이사 7명이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하면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에는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24일 정례회의에서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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