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중소기업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발한 소형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내수가 극심하게 부진했던 올해도 40%나 성장하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명한 상자 안에 연기를 가득 채운 후 공기청정기를 켜자 1분여 만에 뿌연 연기가 사라집니다.
가로 세로 12cm 정도의 소형 공기청정기지만, 작은 방 한개를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 대신 물로 세척하는 방식을 적용해 유지비가 저렴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인 에어비타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인터뷰>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보통 공기청정기하면 부피가 크고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에어비타는 소형 공기청정기기 때문에 방방마다 쓸 수 있는..”
창업 15년째인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
세월호 사태로 내수가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해보다 40% 정도 성장했습니다.
세계 26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에어비타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세계인들이 공기청정기 하면 에어비타, 에어비타하면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고, 우리 직원들의 꿈이에요.”
소형 공기청정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에어비타는 5년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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