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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이보희, 황정서에 “백야 정서불안 아냐?”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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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가 백야가 정서불안이 아니냐 의심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와 식구들이 아침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은하는 백야가 차를 돌려 자신에게 말하러 왔던 때를 생각하며 정서불안이 있는 것 아니냐 의심했다.

은하(이보희)가 장훈(한진희)의 얼굴에 팩을 붙여주면서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한 남자들에 대한 불평이었다.

장훈은 은하를 제외한 다른 여자에게는 가슴이 안 떨린다 말했고, 은하 또한 장훈의 말에 맞장구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한 밤중이 되어 가을비가 천둥 벼락소리를 내며 내리자 겁이 난 지아(황정서)가 은하와 장훈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지아는 얼굴에 하얀 팩을 붙이고 스르르 일어서는 은하와 장훈을 보고 놀라 기절해버렸다.


다음날 아침 지아는 가뜩이나 천둥소리가 무서워 방에 들어서는데 허연 유령가면 두 개가 뜨니 안 놀라냐며 삐죽거렸다.

은하는 웃으면서 미안하다 말했고, 나단(김민수)은 그렇다고 졸도를 하냐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지아는 종일 비가 오니 홍천에는 안 간다 말했고, 나단도 비가 와 공사 진행이 안 된다며 그러라 말했다.

은하는 지아에게 홍천엘 왜 가냐 물었고, 지아는 백야(박하나)와 함께 홍천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못 가게 됐다 밝혔다.

은하는 백야를 두고 정서불안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의아해했고 지아는 그 말에 웃었다. 나단은 백야가 차분한 아이라며 감쌌고 은하는 나단에게 얼마나 안다고 그러냐 물었다.

지아는 은하에게 백야가 자신보다는 정신적으로 언니인 것 같다면서 그건 아닌 것 같다 대답했고, 은하는 백야가 아무래도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며 화엄(강은탁)네 식구들과 먼 친척이 아닐까 의심했다.

그러나 지아는 먼 친척 치고는 무엄(송원근)과 화엄이 백야에게 너무 잘 한다 말했고, 화엄이란 이름이 있어 보이지 않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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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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