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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50%에서 나타나는 전립선염 증상, 효과적인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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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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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염은 추운 날씨에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날씨에 기력이 떨어져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피로도가 누적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남성 직장인들의 경우 전립선염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감, 소변을 참기 힘든 요절박, 근육통·관절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흔히 관찰된다. 초기에 빨리 대처하면 쉽게 호전돼 `조기치료`가 관건이다. 전립선은 체내 깊숙한 곳에 위치해 특수지방세포로 이뤄져 조직세포에는 약물이 잘 침투하지 않는 특성으로 방치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전립선염은 대체로 남성이라면 흔히 겪기 쉬운 질환으로, 20대에서는 20%, 30대에서는 30%, 40대에서는 40%, 50대에서는 50%가 걸린다고 할 정도로 발병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전립선염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될 확률이 높지 않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경험이 부족한 병원에서의 진단과 치료방법으로 꼽는다.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의 경우 진단을 정확히 하지 못하고, 문제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자이비뇨기과 변재상 원장은 "전립선염의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해 가장 많이 시행하는 치료법인데, 3~6개월 정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지만 약물복용을 시작하고 1~2개월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증상이 호전되면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된다"며 "관리 및 치료를 소홀히 하다 보면 다시 전립선염 증상이 악화되고, 이러한 상황이 2~3회 반복되면 난치성·만성 전립선염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은 정확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변원장의 설명이다. 난치성·만성 전립선염으로 발전한 후에야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변원장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25년 경력의 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은 오랜 기간 전립선염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 이러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만성·난치성 전립선염 환자들의 치료법으로 `RF응고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요도를 통해 전립선 신경섬유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치료로 전립선 내부의 국소 염증반응을 회복시킨다.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 신경섬유에 변화를 줘 통증을 경감시키고, 교감신경 수용체를 차단시켜 장기간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다.

    변재상 원장은 "남성생식기관중 하나인 전립선은 방광 아래 부분에 위치하고, 배뇨와 성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금방 나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나 수치심으로 치료를 미루면 경우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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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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