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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안 삼성 화답···빅딜 통한 업종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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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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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앞서 보신대로 삼성과 한화의 빅딜이 추진되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산업팀 신인규 기자 나왔습니다. 신 기자, 우선 이번 빅딜 추진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이번 삼성의 석유화학/방위산업체 매각 건은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간 최대 빅딜로 꼽히는데요. 기업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자발적 빅딜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까지의 인수 경과를 살펴보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 빅딜을 먼저 제안한 쪽은 한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위산업체인 (주)한화는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규모를 키우기로 내부 방향을 잡고 인수할 기업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삼성테크윈 인수에 대해 한화가 먼저 삼성에 협상을 제의했구요. 삼성은 그렇다면 한화케미칼을 참여시켜서 삼성종합화학도 인수하는 것은 어떤가에 대해 제안했습니다.

      이 두 회사를 인수하는 일은 결국 삼성탈레스와 삼성토탈을 추가로 인수하는 일이 됐습니다. 삼성테크윈은 삼성탈레스의 지분 50%를, 삼성종합화학은 삼성토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하면,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 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를 1조 600억 원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로 매각하기로 하는 그림이 완성됩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로 방위산업 부문에서는 방위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기계·로봇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석유화학분야에서는 원가경쟁력 제고·제품 다각화 등 석유화학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한화는 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를 했다는 건데, 삼성은 이번 매각으로 어떤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까?



      <기자>
      삼성그룹은 사업재편작업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조직 슬림화를 가속한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삼성은 최근 석유화학 사업에서 고전해왔는데, 이번 빅딜로 삼성은 비핵심 사업 매각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합작 파트너인 탈레스와 토탈과도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고 이번 지분 양도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 자금이 어떻게 쓰일지도 관심입니다. 매각대금만 보면 1조9천억원 규모인데요. 이 매각대금과 함께, 추가로 경영권 인센티브로 1천억원을 받을 수 있는 안건도 이사회에서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빅딜로 2조원을 삼성이 거머쥔 셈인데요. 이번 대금이 한번에 삼성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한화가 삼성에 3년간 분할 상환하게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한화는 이 자금을 어떻게 마련합니까? 그리고 시장에서는 이 빅딜이 이재용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의 역할이 컸다는 말이 돌고 있는데요.


      <기자>
      한화 측에서는 (주)한화의 유보금과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등 그룹 내 자금 흐름으로 인수를 무리없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일각에서 돌고 있는 각 그룹의 후계 1순위 간의 막후 작업이 이번 빅딜을 성사시켰다는 설에 대해서는 그룹 쪽에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한화 측에서는 이번 삼성 계열사 인수는 업종 경쟁력을 위해 각 기업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며, 김동관 실장이 주도적으로 나선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체 인수 작업에서 김승연 회장의 재가를 받은 큰 사업임은 분명하지만, 후계 구도와 관련한 작업은 아니라는 겁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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