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가 온오프라인 주간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악의 힘을 증명했다.
지난 18일 발매된 ‘다 카포’는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집계하는 주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토이의 7집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골고루 사랑을 받으며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주간 온라인 음원차트에는 타이틀곡 ‘세 사람’은 물론, ‘유앤아이(U&I)’, ‘너의 바다에 머무네’, ‘인생은 아름다워’, ‘리셋(Reset)’, ‘그녀가 말했다’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발매 첫 날부터 주요 음반판매점에 구름떼 인파를 동원했던 ‘다 카포’는 음반 판매에서도 독보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음반 판매점, 온라인 음반 쇼핑몰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에서 주간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알라딘과
인터파크 음반에서도 지난 한 주간 가장 높은 판매성적을 거뒀다. 또한, 앨범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을 당시부터 1위를 기록했던 핫트랙스,
예스24 등에서도 일주일이 지난 현재 베스트셀러 앨범으로 올라 있다.
지난 2007년 발매된 토이 정규 6집 앨범 ‘땡큐(Thank you)’ 이후 무려 7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유희열은 급격하게 달라진 음반·음원 시장에서도 변함없는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7년간의 음악적 고민과 함께 한 곡당 적게는 수십 번에서 수백 번에 이르는 수정 작업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대중과 호흡하는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이의 7집 앨범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유희열의 음악적 초심과 함께 다양한 실험 정신이 담긴 앨범이다.
아울러,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 외에,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정상급 뮤지션이 총 출동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