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 영만에게 당할 위기에 동수가 나타나 구해줬다.
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자신의 비밀을 쥐고 쥐락펴락하는 영만에게서 당할 뻔했지만 마침 동수가 나타나 세영을 구해줬다.
영만(장태성)이 흑심을 품고 세영(홍인영)을 전당포로 따로 불러냈다. 영만이 세영을 거칠게 다루며 본심을 드러내고 세영이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 동수(노영학)가 나타났다.
동수는 영만이 세영의 입을 틀어막고 있는 누가 봐도 위험한 상황에 나서서 영만에게 주먹을 날려 세영을 구했다.
세영은 위기에서 겨우 탈출했고 전당포 앞 용수(전승빈)와 도봉산(박재웅)은 다급하게 뛰어가는 세영을 보고 뭔가 안 좋은 일이 터졌음을 직감하고는 전당포로 달려갔다.
영만이 동수를 때리면서 버릇을 고쳐주고 있었다며 광분했고, 용수는 그런 영만의 배를 가격하며 양아치 짓 하지 말라 소리쳤다.
집에 도착한 세영은 현관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정임(최지나)를 보고 불안해했고, 집에 들어와서 세수를 하면서도 영만이 잡았던 얼굴에 꺼림칙한 기분을 지우기 위해 몇 번이고 씻었다.
정임은 세영에게 태오(윤선우)를 만나고 왔으면서도 바래다 주지 않았냐며 의아해했고, 세영은 택시를 타고 가겠다 했다며 거짓말 했다.
정임은 뭔가를 감추고 있는 세영이 걱정돼 엄마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부르라 말하고는 방을 나섰다.
세영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미 저질러버린 일들이 입 밖으로 내기에는 엄청난 사건들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한편 세영은 집에 걸려오는 전화기 소리만 들어도 손에 쥐고 있던 물컵을 떨어뜨릴만큼 불안해하면서 노이로제에 걸려있었다.
대성(최재성)이 나와 전화를 받았으나 잘못 걸린 전화였다. 대성은 세영을 불러 앉히면서 장마담(최수린)을 마주쳤다고 들었는데 무섭냐 물었다.
세영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라 대답했고, 대성은 세영의 마음을 알겠다며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