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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 사고 차주 "떠밀린 사과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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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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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가 사고를 냈던 차량의 주인이 불만글을 게재해 화제다.



    30일 차주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차주는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주는 동안 박명수 씨가 계속 운전을 했다.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 완벽하게 수리하는 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차량 대여료(30만원씩 총 3회), 사고로 인한 차량 감가상각비(15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보상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는 "적어도 박명수씨가 첫 모의 레이스를 하는 오프닝 촬영에서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박명수씨는 재미를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차주는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주위 등살에 떠밀려서 `미...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 사고가 난 이후에도 주최 측 차라는 생각을 했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차주는 "제가 생각했던 박명수씨라는 분은 제 입장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다. 이후에는 TV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박명수씨가 나오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된다"며 "사실 개그 콘셉트상 재미는 최근 들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젠 진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 올 시즌 결과도 좋지 않다. 결과까지 안 좋으니 분노와 증오는 커지기만 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한 매체를 통해 "사고 당일 박명수는 심한 타박상과 정신적 충격을 받아 서울로 급히 출발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차주는 인제 서킷 현장에 있지 않아 못 만났다. 박명수의 사과가 부족했다고 느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사과했을 텐데,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불만을 접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차주 말 진짜라면 박명수에게 화날만한 듯" "`무한도전` 박명수 입장도 들어봐야할 듯" "`무한도전` 측에서는 보상했으면 끝난 거 아닌가 박명수에게 바라는게 단순 사과?"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박명수에게 차주 왜 지금에서야 글을..." "`무한도전` 차주 박명수가 사과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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