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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특보]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계열사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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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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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전자가 예상했던대로 휴대폰 부문 부진 등이 반영된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의 실적도 오늘 발표되는데요,
    주가는 어제 큰 폭의 반등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부문별로는 휴대폰 사업부인 IM부문 영업이익 1조7천500억원으로 1분기 6조4천억원, 2분기 4조4천억원에 이어 1조원대로 급락해 2011년 수준으로 후퇴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DS부문 영업익 2조3천300억원을 거뒀는데, 반도체 선전으로 전분기의 2조900억원 대비 개선됐습니다.

    소비자가전(CE) 영업익 500억원으로 전분기 7천700억원 대비 큰 폭 감소했는데, 이는 월드컵 특수 이수 판매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어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에는 모바일 부문 성수기를 맞겠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해 불확실한 상황이며 중저가 스마트폰을 확대해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배당확대를 밝힌데다 전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중공업이 자사주 매입을 밝히면서 삼성전자도 배당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검토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혀 주주환원책 발표는 내년 이후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3.57% 오른데 이어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현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은 어제 큰 폭으로 반등한데 이어 오늘도 주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삼성SDI 4%, 삼성전기 8%, 각각 오른데 이어 오늘도 1~4% 씩 상승폭을 기록중인데요.

    일단 어제 주가 반등에 대해 살펴보면,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로 낙폭과대주가 전반적으로 반등을 보인 가운데 크게 두 가지가 상승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먼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되살아나면서 삼성그룹주들에 대한 투심을 자극했던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주가가 오르면서 그동안 해당 주식들 공매도했던 주체들이 급하게 쇼트커버링(환매수) 나섰는데, 삼성계열사들이 그간 낙폭이 워낙 커서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기술적 반등을 넘어 상승추세로 전환하려면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의 호재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오늘 발표된 삼성전기 3분기 실적을 보면 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역시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SDI의 경우 영업이익 400억원 선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는데요, 이 역시 실제 수치를 봐야 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실적이 좌우하는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 실적이 올해 안에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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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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