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배우 주원이 혼신을 다한 지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5회에서는 주역인 차유진(주원)이 S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경합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진은 A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고 충격에 빠진 단원들에게 "자신을 믿고 따라와 보겠느냐"고 말한 뒤 전부 악보를 찢으라고 한다. 이후 내일(심은경)이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유진은 단원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공연을 끝낸 뒤 유진은 티셔츠를 만들다가 다친 내일의 손가락을 치료해주고, 단원들과의 뒤풀이 자리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원은 극 중 공연 직전 단원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자 용기를 북돋아주고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이며 든든하게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나가는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그동안 대면대면 했던단원들과 뒤풀이 자리까지 참석하여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등 지휘자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냈다.
또한 `내일도 칸타빌레`가 시작되기 전 약 5개월여 동안 지휘 공부에 매진하며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한 땀방울을 입증이라도 하듯 혼신의 힘을 다한 지휘를 보여주며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까지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주원은 S오케스트라 연주곡인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지휘 장면을 촬영하면서 동료 배우들을 실제로 리드하며 차유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비장함이 감도는 분위기로 만들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러한 주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주원 지휘보고 소름 끼침" "주원 정말 열심히 연습한 거 같네요" "주원이었기에 가능한 차유진입니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심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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