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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유로존 제조업 지표 발표.. 내용은
채현기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지난주 중국·유로존 제조업 지표 발표.. 내용은
9월 글로벌 증시의 조정 자체가 미 연준의 조기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였다고 보면 10월에 글로벌 증시의 조정은 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런 와중에 중국과 유로존 제조업 지수에 잠정치가 발표가 됐다. 일단은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 모두 상회를 하는 결과를 나타내면서 시장이 안도랠리를 형성하는데 기여를 했다.
중국 10월 HSBC PMI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회하면서 기본적으로 중국 중소형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지수라고 본다면 향후에도 중국의 수출이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 시사가 됐다. 유로존도 소폭 계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반등을 했다. 특히 2분기부터 독일 경기를 포함한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었는데 이번 제조업 체감경기가 예상보다는 호조되는 양상을 나타내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일조했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중국·유로존 제조업 반등.. 증시 하방경직 강화되나
유로존은 9월부터 유로화가 약세로 가면서 유로존 수출 경기가 호조세를 나타내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 앞으로 확인해야 될 것은 과연 ECB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자산매입을 시행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아직까지는 디플레이션 우려, 경기둔화 우려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고 있지만 11월 초, 12월 달에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떠한 커버드본드나 ABS를 포함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구체화되고, 이런 것들이 시행하면서 효과를 나타낸다면 유로존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겠다.
중국의 성장률은 정부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3분기가 단기적으로 경기저점이지 않겠는가가 강화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부동산 경기 쪽에서의 규제 완화, 유동성 확대 같은 정책들이 나오면서 경착륙 우려를 막는 수준에서 발현이 돼야 증시가 안정적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ECB, 강력한 통화정책 필요 여전.. 해결책은
ECB가 특정한 회사채 매입을 해 줄 경우에는 중앙은행의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 아직까지 회사채 매입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회사채 매입 방안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결국 ECB에서는 가장 경기를 자극할 수 있는 것이 국채매입이다. 하지만 미국처럼 단일국채가 아니기 때문에 국채 매입을 못하고 ABS나 커버드본드 매입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로화 약세, 경기둔화 우려를 막는 것에는 일조할 수는 있겠지만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과연 원활하게 갈 수 있겠냐는 의구심은 계속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ECB 스트레스 테스트, 25개 은행 ‘불합격’.. 시사점은
유로존 130개 은행 중 25개 은행이 테스트가 통과하지 못했다. 그중에 상당부분은 자산상각을 통해 확충을 했기 때문에 13개 은행의 정도가 추가적으로 자본확충에 나서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자체만 놓고 보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유로존 스트레스 테스트가 발표가 됐으니 이전에 위축됐던 유로존 은행들의 대출이 늘어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다. 어느 정도의 대출 증가세는 나타나겠지만 기대하는 만큼의 대출증가세가 나타나기에는 경기불확실성의 완화,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FOMC 예정.. 체크포인트는
10월 FOMC회의에서 매파적인 스탠스가 확인될 가능성은 낮다. 미국 경기가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이 되곤 있지만 미 연준이 보고 있는 고용시장의 질적 회복세, 임금상승률이 아직은 미진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10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는 매파적인 스탠스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테이퍼링은 예상대로 종료하겠지만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저울질 하기에는 조금 더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넘어가겠다는 스탠스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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