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이 또 한번 도망치면서 정용화와 서현진을 저격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11회에서 향선(유인영)은 옥에 갇혔다.
김자점(박영규)과 내통해 박달향(정용화)을 살해하려 한 혐의였다. 향선은 옥에 갇힌채 살아있는 박달향을 보고 기겁했다. 그는 달향을 향해 "제발 한번만 세자저하를 만나게 해달라. 제발 부탁이다. 할말이 있다. 안보면 죽을 것 같다"고 사정했다. 그러나 박달향은 "알현할 기회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딱잘라 거절했다.
향선은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박달향을 향해 "당신이 어떻게 살아있는지는 모르지만 당신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달향은 그저 죄인을 잡아들였다는 정의감만 생각할 뿐 향선에 대한 생각은 크지 않았다.
그날, 향선은 목을 매달았다. 급히 줄을 끊고 옮겨서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박달향이 급하게 의금부로 돌아왔다. 그가 오자마자 들린 소식은 향선이 의녀를 죽이고 다시 도망쳤다는 소리였다. 향선은 애초에 목을 매달때도 죽지 않게 매듭을 지어 묶었다. 그녀는 모든게 계획적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달향은 가장먼저 소현세자(이진욱)를 걱정했다. 그토록 소현세자를 만나길 원했으니 소현에게 갈 것이 분명했다.
한편, 박달향의 부친은 박달향의 집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고 있었다. 아들의 급제는 물론 높은 벼슬까지 올라간 것에 기분이 좋아 흥청망청 마시고 있었다. 그때 허승포(양동근)가 보냈다는 술이 왔고 부친은 이를 의심없이 먹었다.
박달향이 뒤늦게 허승포와 도착해 이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을때, 아버지는 피를 흘리며 죽어 있었다.
강빈(서현진) 역시 활을 맞았다. 소현은 강빈이 보고 싶어 그녀가 머무는 사찰에 갔다. 그리고 강빈과 키스를 하고 돌아서는 중 자신의 화살이 없어진 것을 깨달았다. 그때 화살 하나가 날아와 강빈의 가슴을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