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밀란이 생테티엔과 지루한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사진 = 인터밀란) |
홈에서 승리가 당연했던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졸전 끝에 비겼다.
왈테르 마자리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로파리그(이하 UEL)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생테티엔(프랑스)과 득점 없이 비겼다.
시종일관 따분한 경기였다. 인터밀란은 슈팅을 아꼈고 생테티엔은 수비에 급급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두 팀의 유효슈팅은 3-1에 불과했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지루한 공방을 이어간 끝에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홈에서 비긴 인터밀란은 2승1무 조1위를 유지했다. 생테티엔은 3무(승점3)로 3위로 떨어졌다.
한편, 같은 날 C조에서는 토트넘(잉글랜드)이 ‘다크호스’ 리폴리스(그리스)를 5-1로 대파했다. 아르헨티나 유망주 라멜라(22)가 2골, 잉글랜드의 미래 헤리 케인(21)이 3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A조 비야레알(스페인)은 도스 산토스(1골)의 활약에 힘입어 FC취리히(스위스)를 4-1로 대파했다.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와 묀헨글라드바흐도 각각 크라노스다르(러시아), 아폴론(키프로스)을 4-2, 5-0으로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