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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돌' 에이핑크, 일본 반응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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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이돌 “Apink” 데뷔 곡은 “안돼요~ 안돼안돼”?

걸 그룹 에이핑크가 23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에서 릴리즈 이벤트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오리콘 스타일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부터 비가 많이 왔지만, 메인 보컬 정은지는 "항상 일본에 오면 여러분에게 힘을 받는 것 같다. 여러분 함께 즐겨요!"라고 말해, 관객 8000명의 환호를 받았다.

토크 타임에서는 새로 외운 일본어로 일본 게그 콤비인 `일본 에레키텔 연합`의 개그 "다메요~ 다메 다메(안돼요~ 안돼 안돼)"를 소개하며 데뷔곡 `NoNoNo`를 일본어로 하면 "안돼요~ 안돼 안돼"가 된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손나은은 "오늘은 꼭 일본 에레키텔 선배들이 와주셨으면 좋았는데 아쉽게도 이루지 못해서 다음에는 꼭 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 후에도 나은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이 개그를 계속 연호하며 즐거워했다.

 

에이핑크는 2011년 4월에 한국에서 데뷔. 그룹 이름의 유래는 `최고급(A)`의 `여성스러운(Pink)` 소녀들. 리더인 박초롱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은 받은 곡 `NoNoNo`로 일본 데뷔를 하게 됐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에이핑크의 데뷔앨범은 데뷔 첫날 오리콘차트 탑5로 출발했고, 둘째날 3위로 상승하면서 일본 데뷔의 성공을 예견하기도 했으며, 이번 이벤트도 성황리에 마치며 일본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벤트에서는 데뷔 싱글곡에 같이 수록되어 있는 `MyMy`도 선보였다. 나고야, 오사카에서 개최된 프리라이브에서는 약 2만명의 관객을 운집시켰다.

익숙한 팝 음악에 귀여움을 전면에 내세워 이미 일본에서도 젊은 여성 K-POP팬을 중심으로 뜨거운 시선을 모으고 있는 에이핑크. 일본 진출로 소녀시대, 카라 이후 침체된 K팝 걸그룹 시장에 새 물결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일부 기사참조:http://www.oricon.co.jp/news/2043662/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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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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