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떨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이 바뀌고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뇌의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적게 생산해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흔히 `가을 탄다`는 현상 역시 계절성 우울증과 비슷하다. 신체 기능은 정상이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한 기분이 일정 기간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햇살 좋은 날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일조량을 늘리거나 사람들과 만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 하루에 밝은 빛을 10분에서 15분간 쬐는 광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