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이슈N] IT생활백서‥편리해진 우리 일상

관련종목

2024-12-01 14:0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보신 것 처럼 우리의 일상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변해가는데요.

    산업팀의 박상률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지금 소개해준 것들이 그렇게 큰 기술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맞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것들은 사실 이미 나온 기술들을 약간씩 변형한 것들인데요.

    커피를 스마트폰에서 주문하는 것들은 광고에서 수차례 보셨던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이게 온라인 상에서 끝나는 기술이냐, 실생활 속으로 들어와서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느냐 하는 겁니다.

    커피 주문 같은 경우에, 주문을 하는 사람의 시간 절약은 물론이고, 주문을 받는 점원도 시간을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커피주문을 할 때 점원들이 일일이 컴퓨터에 전산 입력을 하잖아요? 할인쿠폰 적용에 각종 옵션 추가 등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면 점심시간 이후에는 줄이 상당히 길죠.

    때에 따라서는 점원이 간혹 실수를 해서 엉뚱한 제품이 나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직접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니까 모든 주문이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완료돼서 점원들은 그냥 주문서만 보고 제품을 만들면 끝이었습니다.

    사소한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편리를 만든다..뭐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앵커>

    쇼핑을 할 때 각종 쿠폰이 자동으로 제공되는 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미국에 갔을 때 이것과 비슷한 서비스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정확합니다. 미국의 `샵킥`이라는 회사가 이미 이 서비스를 2012년부터 제공하고 있고 애플도 지난해부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얼마전에 SK텔레콤이 샵킥을 인수하기도 했죠.

    샵킥은 미국 내 만 개가 넘는 매장에서 이미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요즘 흔히 말하는 사물인터넷(IoT)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공한다` 이게 사물인터넷의 기본 원리인데 아까 보여드린 조약들같이 생긴 것 있죠.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네요. 이게 바로 `비콘`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 위치를 파악하고 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국내에서도 이미 대형매장이나 백화점에는 저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고, 최근 개장한 롯데타워의 경우에는 비콘을 아예 빌딩자체와 연동되게 하고 있습니다.

    비콘과 비슷한 것이 NFC, 즉 근거리무선통신방식 이라는 건데 이건 활용 범위가 10cm정도에 불과한 반면 비콘은 최대 50m까지 활용 반경이 넓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비콘을 이용한 각종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앵커>

    이 얘길 안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지금 소개해주신 것들도 그렇고 전 세계 IT 트랜드가 결국은 모바일로 결제를 할 수 있다잖아요.

    지갑이 없어도 되는 편리한 삶.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이 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먼저 국내를 예로 들자면, 지금까지는 모바일 결제를 진행하려면 매번 신용카드번호와 인증번호, 비밀번호 등 굉장히 절차가 복잡했어요.

    차라리 직접 매장에 가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게 훨씬 편했단 말이죠.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른 변화를 보여주는 건 미국입니다.

    `애플`의 경우 최근 애플페이를 내놓으면서 오프라인에서도 지갑없이 핸드폰만 갖다대면 결제가 진행되게 했습니다.

    온라인 결제 역시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해놓기만 하면 터치 한 번으로도 가능하게 했구요.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IT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삼성이 이 오프라인 결제를 추진중입니다. 아직 참여 은행이나 가맹점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얼마전에는 카카오가 `카카오페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고 네이버도 `라인페이`라는 이름으로 진출했습니다.

    모바일로 오프라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건 정말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플과 삼성 등 단말기 제조사들의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온라인 결제다..오프라인 결제다..조금 어려운데요? 쉽게 한 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IT는 원래 좀 복잡한 영역이죠.

    아까 커피를 스마트폰으로 결제했잖습니까? 이게 온라인 결제에요. 우리나라는 아직 이게 편리하지가 않아요. 그나마 카카오가 최근에 내놓은 `카카오페이`가 사람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클릭 한번으로 결제가 진행되는거죠.

    오프라인결제는 스마트폰이 아예 지갑을 대체하는 겁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물건을 살 때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되는 거죠. 버스를 탈 때 스마트폰을 갖다대는 거 있잖아요? 그런겁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상 쉽지 않아요. 가능한 단말기가 나와야 하는데다 은행이 참여해야 하고, 무엇보다 가맹점에서 30만원이 넘는 결제 단말기를 일일이 따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죠.

    <앵커>
    편리한 삶을 위한 또다른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요즘은 패션에 IT를 접목한 경우도 많잖아요. 얼마전에 저희 쇼퍼런스에서 선보였던 패션쇼만 봐도 무궁무진한 아이템이 쉴새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하는 신발도 나오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젓가락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앞으로 한국경제TV가 전해드리는 뉴스를 앞으로도 계속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팀 박상률 기자였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