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퇴직연금 펀드 설정액이 올해들어 1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퇴직연금펀드 시장규모는 5조 5천415억 원으로 작년말보다 1조 천661억 원 증가했습니다.
퇴직연금 펀드 자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운용사는 2천930억 원이 몰린 KB자산운용으로 올해 전체 증가액의 25%를 차지했습니다.
한국밸류운용은 2천816억 원, 신영자산운용은 2천589억 원으로 가치주 펀드를 강점으로 내세운 상위 3개사에 자금이 집중됐습니다.
KB자산운용은 `KB밸류포커스펀드` 한국밸류운용은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신영자산운용은 `신영마라톤펀드` 등 대표 펀드를 바탕으로 장기간 일관된 운영 철학을 통해 안정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펀드 개별 수익률은 KB퇴직연금배당40펀드가 최근 3년 수익률 33.3%, 신영퇴직연금배당채권펀드는 30%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KB퇴직연금배당40펀드 9.85%, 신영퇴직연금배당채권펀드 7.6%, 미래에셋퇴직플랜40펀드1(5.8%)과 미래에셋퇴직연금솔로몬40펀드1이 (5.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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