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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가족들 싸움에 분노… 예단비 찢었다 “이 똥같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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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 사용을두고 가족끼리 싸움이 일어났다.

9월 28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강재(윤박 분)이 가족들에게 결혼 날짜를 통보하며 가져온 예단비로 인해 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 차강심(김현주 분)에게 노영설(김정난 분)이 다가왔다. 노영설은 차강심에게 가족들의 예단 품목을 적은 종이를 내밀었다. 목록을 살펴보던 차강심은 어이가 없다는 듯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하고 물었다. 노영설은 천연덕스럽게 “예단 리스트라니까?”하고 대꾸했다.

차강심은 “기가 막힌다 노영설. 너 지금 이 상황에 이런 거 만들고 싶니?”하고 언성을 높였다. 노영설은 발끈하며 “왜? 2억이나 들어왔는데 그 정도도 못 쓰겠다는 거니 우리한테?”하고 되물었다.

차강심은 “우리 아버지 심정이 어떨지 생각이라는 걸 좀 하란 뜻이야”라고 조곤조곤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노영설은 “그런 너는 외삼촌 심정 생각해서 오천만원 떼 달라고 그랬냐?”하고 되받아쳤다. 차강심은 당황하며 “그래서 난 금방 접었잖아. 내가 생각해도 그건 아니라고. 강재 결혼 때문에 심란해 죽겠는데 떡 본 김에 제사 지내고 싶니 니들?”하고 대꾸했다.

노영설은 “니들? 너 지금 니들이라 그랬냐, 우리 가족한테? 이 기집애 말하는 것 좀 봐. 야! 우리가 니들이야? 우리 엄마가 니들이냐!”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자 차순금(양희경 분)과 차순봉(유동근 분)이 방에서 나왔다. 노영설은 엄마 차순금을 보며 “이 기집애가 우리 가족보고 니들이라잖아. 우리 가족, 네 가족 편 가르면서. 이 집에서 고생한 우리 엄마, 종처럼 고생하는 서 서방에 맨날 눈치보는 나까지 2억 중에서 한 몫 떼 달라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아깝냐?”하고 따져 물었다.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졌고, 아무것도 모른 채 예단비로 2억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차달봉은 해맑은 표정으로 “난 스쿠터!”라고 외쳐 노영설을 더욱 분노케 했다. 노영설은 “엄마가 평생 뒷바라지 해온 애들이 엄마를 이 정도로밖에 생각 안 한다고. 지들은 저렇게 비싼 스쿠터까지 살 생각하면서. 서러워서 못 살겠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차강심은 “그런 뜻으로 한 게 아니라 이 기집애가 자꾸 기가 막힌 소리를 하니까”하고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노영설은 그녀의 말을 끊으며 “진짜 섭섭하다 차강심. 너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지”라고 차강심을 비난했다. 차강심 역시 “너야말로 가족끼리 왜 이러냐 진짜?”하고 언성을 높였고, 상황을 지켜보던 차순봉은 “그만두지 못해!”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방으로 들어가 예단비를 가지고 나온 차순봉은 “이 돈 때문에 그래? 이거 때문에 그렇게 울고 불고 아웅다웅 싸우는 거야? 대체 이 돈이 뭔데. 이 종이 두 장이 뭐라고 죽을 듯이 싸워야 되는 거야! 나는 이 돈 때문에 피가 이렇게 끓고 있는데”라고 말한 뒤 “다 필요 없어. 이 똥같은 돈 다 가져라, 다 가져”하고는 돈을 찢어 공중에 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은호(서강준 분)는 강서울(남지현 분)에게 “좋아해요”라고 고백했지만 강서울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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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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