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구대성 선수를 언급했다.
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 대표팀의 맞대결이 열린 가운데 박찬호가
SBS 해설위원으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국 대표팀 선발 투수로는 좌완 양현종이 올랐고 4회까지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이 내려간 뒤 다음으로 한국 마운드를 책임지기 위해 올라온 선수는 대표팀의 또 다른 좌완 차우찬이었고 이에 해설위원 박찬호, 이순철은 대한민국의 빼어난 좌완투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박찬호 해설위원은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최고 좌완투수는 구대성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구대성은 국내의 전설적인 좌완투수로 언급되며 국가대표로서도 `일본 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은 위대한 선수. 아직까지 오스트레일리안 베이스볼 리그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한국 야구 대표팀은 대만과의 경기에서 6회까지 9-0으로 크게 앞서 나가고 있으며 이날 박찬호는대표팀 2루수오재원(두산베어스)에게 마음 상한 일이 있었다며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