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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TV프로야구] 양현종 앞세운 한국, '미리보는 결승전' 대만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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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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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이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사진 = KIA 타이거즈)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대만전에 총력전을 기울여야 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6시30분 문학구장에서 B조 조별리그 2차전 상대 대만과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22일 열린 1차전에서 태국을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태국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대회 2연패로 가는 길을 가로막을 적은 단연 대만과 일본이다.

    일본은 사회인 야구 출신으로 대표팀을 구성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대만이 가장 유력한 결승전 상대 후보라는 게 중론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있다.

    대만전에 패하더라도 3차전에서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4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그러나 조 1위와 2위의 차이는 크다. 조 2위로 4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과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일본전에서 투수진의 체력 소모가 결승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대만은 홍콩과 태국을 모두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가 워낙 약체라서 대만의 전력을 완전히 파악하긴 어렵다.

    대만전의 분수령은 역시 선발 투수 대결에 있다.

    대만의 루밍츠 감독은 "한국은 강팀이다.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 한국을 이기고 준결승에서 일본을 피하더라도 어떤 투수를 내세울지는 밝히기 어렵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오른손 투수 쟝사오칭이 유력시되고 있다. 대만은 에이스인 후즈웨이를 4강전, 1차전 홍콩전에 출전한 천관위를 결승전 투수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쟝샤오칭은 올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루키리그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정점에서 내려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LG와의 평가전에서 15안타 10득점의 맹타의 기세를 몰아 태국전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한국 선발은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KIA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82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 변수다. 대만의 천핀지에, 천진쉬우, 장즈시엔이 경계 대상이다.

    만약 양현종이 무너지더라도 나머지 대기 중인 투수를 최대한 가동해 대만을 잡는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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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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