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가 산부인과를 찾았다.
20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서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은은 얼마 전부터 헛구역질을 하는 등 입덧 증상을 보여왔다.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한 결과 또한 양성 반응이었다.
아들을 바라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그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아온 서지은에게 이번 임신 소식은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었다.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간절히 바라는 서지은은 이날 친정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임신을 확신했기에 의사에게 “저 몇 주예요?” 라고 다짜고짜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청천벽력 같았다. “임신 아니세요” 라는 말에 믿을 수 없어하는 서지은이었다. 나이가 들면 난소 기능 저하로 호르몬 균형이 깨져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설명에 이어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모두 임신이 아니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서지은은 크게 낙담하는 모습이었다. 임신이 아니라는 소식도 슬펐지만 어느새 나이가 들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버렸다는 말에 더욱 울적해 했던 것. 이런 서지은을 가장 적극적으로 위로한 것은 남편 문태주(정준호 분)가 아닌 한승희(송윤아 분)였다.
한승희는 서지은의 댄서가 되고 싶었던 꿈을 다시 실현시켜주기 위해 드레스와 구두,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던 것. 이런 한승희의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글썽인 서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서지은은 한승희의 진짜 정체에 대해 알게 돼 경악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