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20~30대 젊은 층에서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크론병 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크론병 환자 수는 2009년 1만2473명에서 지난해 1만6138명으로 최근 5년 간 29.4% 늘어 났는데 특히 20~30대에서 크론병 환자 수가 늘었다.
환자 현황에 따르면, 20대 크론병 환자는 2009년 3347명에서 지난해 4711명으로 41% 증가했고, 30대 크론병 환자는 같은 기간 2464명에서 3620명(47%)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복통, 체중감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평생 지속되면서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이 병은 앞서 가수 윤종신이 한 방송에서 앓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윤종신도 걸린 바 있는 크론병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크론병 환자 급증, 무서운 병이구나" "크론병 환자 급증, 걸리면 장난 아닌데" "크론병 환자 급증…..윤종신도 앓고 있는 병이구나", "크론병 환자 급증, 평생 지속되네….", "크론병 환자 급증, 미리 조심해야하는데 원인을 모르니…..", "크론병 환자 급증, 무서운 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