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라오스팀 막내 B1A4 바로가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는 사전 예고도 없이 라오스로 떠나게 된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은 현지 음식을 입에 맞지 않아했고, 더운 날씨에 빡빡한 일정까지 소화하자 “처음이다 보니까 일단 따라다니는데 원래 여행은 이렇게 다니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바로는 "형들이 조만간 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잠시 후 유연석과 손호준은 진자로 다툼을 벌이며 바로의 예언을 적중시켰다.
특히 손호준은 책자에 나온 관광명소들은 꼭 봐야한다는 유연석과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았고, 두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서먹해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바로는 “둘이 많이 싸운다. 이미 빈정 상한 적도 있을 거다. 호준이 형은 날씨가 더울 땐 확 처지고 비올 땐 확 올라간다. 하지만 연석이 형은 비올 땐 축 처지고 날씨 좋으면 막 올라간다”고 말하며 형들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로는 “그래서 저는 해가 있으면서 비가 왔으면 좋겠다”며 형들의 평화를 바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과 유연석이 여행 내내 티격태격 할 때 마다 “형들 싸우지 마세요”라며 형들을 화해시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꽃보다 청춘’에서 유연석, 손호준, 바로는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꼼짝없이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