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폭이 7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국민소득(GNI) 증가폭은 1.1%로 실질 GDP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4일 한국은행에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1분기보다 0.5% 성장했습니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수정됐으며 전분기 대비 성장률로는 지난 2012년 3분기 0.4%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GDP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들며 0.3%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며 1.1%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토목이 부진하였으나 건물건설이 늘어 0.4% 늘었습니다.
수출은 LCD, 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1.7%, 수입은 자동차, 거주자 국외소비 등이 늘어 1.1% 증가했습니다.
2분기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1.1% 늘었습니다.
한은은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2조3천억 원에서 3조 원으로 늘어나면서 GNI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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