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이 남자화장실에서의 불쾌함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박건형은 남자화장실에서 아주머니가 청소를 한다고 대걸레를 쑥 밀고 들어오면 창피하다며 말 못하는 남자들이 많은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효리가 탄탄한 몸매의
남성을 보면 리프레시 되기도 하고, 좀 아닌 몸매의 소유자를 보면 눈을 질끈 감는다는 말에 박건형이 반론의 땔깜을 투척했다.
박건형은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라며 여자들끼리는 관대해지고 남자한테는 집요해진다면서 몰카를 비롯한 성추행 문제가 남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 아니냐 주장했다.
박건형은 예를 들어서 남자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중에 대걸레가 밑으로 쑥 들어와 뒤를 돌아보니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때의 심정이 굉장히 창피했다고 전했다.
박건형은 중간에 끊을수도(?) 없고 난처해하고 있는데, 아주머니는 신경쓰지 말라며 편하게 말을 건네는 상황에서 창피한데도 창피하다고 말 못하는 남자들은 어떡하냐며 남자들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박건형은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들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이의를 제기했고, 홍진경이 난리가 나는 것이라 맞받아치자 여자 MC들은 단번에 이해가 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문소리는 무슨 이야기인줄도 알겠고 이해도 하겠지만, 대개의 경우 남자가 가해자고 여자가 피해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들이 그런 부분을 감당하고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건형은 최근 관련 법이 제정됐다며 여성미화원들도 남자화장실에 들어설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에 공중화장실 등 성별로 구분해 이용하는 시설의 환경미화 업무는 같은 성인 사람이 맡도록 한다는 ‘환경미화원법’ 제정안을 설명했다.
그래서 최근 공중화장실이나 남녀가 구분된 곳에서는 반드시 동성인 미화원이 출입을 하며 청소를 한다고 말해 그나마 바뀌어서 다행인 현실적인 법령에 안심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