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 증권 거래 역사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로 출범했구요. 코스닥시장은 1996년에 개설이 됐습니다.
20년이 채 안됐지만 현재 코스닥기업은 1000여개로 급성장했습니다.
외형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은 유가증권시장의 2부리그로 전략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이자리에는 코스닥시장 본부를 책임지시는 김재준 코스닥본부장님을 모시고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애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불과 한시간전에 감마누 라는 통신업체가 신규 상장되기도 했는데요. 올해 코스닥본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IPO 신규상장인데요. 올해 입성한 기업과 연내 IPO 예정 기업 현황은?
김재준 본부장) 오늘 감마누까지 포함해서 현재 18개 기업이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했습니다.
현재 상장 심사가 진행중인 기업, 또는 심사청구가 예정된 기업까지 포함하면 신규상장 기업이 연말까지 약70개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시청자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문이 국내기업도 있지만 해외 기업 가운데서도 코스닥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있다고 들었다. 어떤 기업들이고 연내 몇 개 기업이 입성하나?
김재준 본부장) 최근 중국기업, 미국기업, 동남아기업 등이 우리 코스닥시장 상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이후에 중단됐던 중국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금년도에 재개되어 최소 2개 기업 이상의 중국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벨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는 IT나 바이오 또는 콘텐츠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개장한 코넥스시장도 관심인데요. 창조경제의 아이콘 코넥스시장, 개설 1년만에 코스닥 입성 기업 나왔다. 의미와 향후 어떤 기업들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지 전망은 ?
김재준 본부장) 지난 7월 24일 아진에스텍이 코넥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이전 상장을 했습니다.
지금 현재 메디아나 등 여러기업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기때문에 연말까지 코넥스기업의 코스닥이전 상장이 매우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문제는 현재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의 2부 리그로 전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닥시장을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나스닥시장처럼 키우기 위한 성장 전략과 비전은 ?
김재준 본부장) 우리 코스닥시장은 IT, 바이오, 콘텐츠 등 우량 기술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체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코스닥시장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상장 유치함으로써 미국의 나스닥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우량기술주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코스닥이 기업의 자금조달시장 투자자금의 회수시장으로써 원할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시장 진입 또는 상장에 따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규제의 합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김재준 본부장이였습니다.
우리가 롤모델로 표방하고 있는 나스닥시장.. 나스닥은 1971년 2월 8일에 개설되었다. 최초 설정 주가는 100포인트였다.
지금 나스닥지수는 4000포인트가 넘습니다.. 불과 40여년만에 40배가 성장한 셈인데요.
코스닥도 IT 벤처 기업들의 등용문으로 나스닥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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