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괴물 엄마와 털 없는 엄마의 변신이 시청자에게 또 한번의 진한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11화 `두 얼굴의 엄마` 편에서는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수(33) 주부와 얼굴에 진한 화상자국을 지닌 송혜정(37) 주부 두 사람 모두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의학적 재건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 후 전신 탈모가 진행된 김현수 주부와 화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송혜정 주부는 절망 속에서도 `가족의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정된 삶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끊임 없이 상처를 받고 있었다. 특히 남들과는 다른 엄마의 외모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며 그 누구보다 평범한 모습과 삶을 살길 원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정식 렛미인으로 선택은 되지 않았지만, 렛미인 닥터스의 지원으로 재건 치료를 시작했다.
전신 탈모 증세를 갖고 있는 김현수 주부는 혹시 건강상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모두 확인한 후 탈모 치료를 시작했다. 한달 여간의 꾸준한 치료 끝에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올라왔고, 두 달 만에 무려 23kg이나 감량했다. 이전의 김현수 주부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에 남편은 "결혼 전보다 훨씬 예쁘다"며 그녀의 변신을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송혜정 주부는 유아기 때 겪은 화상 상처로,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가기엔 무리가 있는 상태였지만, 피부 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장장 10시간의 대수술을 거쳤고 앞으로도 더 많은 치료가 남아있지만, 이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렛미인 괴물엄마 털없는 엄마 방송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두 분 모두 재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렛미인 괴물엄마 털 없는 엄마 모두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렛미인 괴물엄마 털 없는 엄마, 두 분의 삶을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스토리온)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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