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쎄르, EMDR 기초기법 응용한 아이스캔 선보여몇 달 전 교통사고를 크게 겪은 직장인 김미나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상처는 회복됐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며 매일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사고 당시의 기억으로 인해 늘 심리가 불안하고, 잠자리에서도 쉽게 안정되지 못하고 해가 뜰 때까지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 최일현 씨 역시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밤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다. 토익과 각종 자격증 시험에 매진해야 하지만 집중하기가 어렵고, 밤에 잠을 잘 못 자다보니 학습 효율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두 사례처럼 현대인들의 불안감과 우울, 스트레스, 그로 인한 불면증은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8만3000명으로 5년 새 8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에 가지 않는 경증 불면증 환자들까지 고려하면 성인 10명 중 3~4명이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예상치도 있다.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증, 수면장애는 현대인들이 감기처럼 흔히 앓는 증상이지만 선뜻 병원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거나 비용과 장기간의 치료기간이 부담스러운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EDMR(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 치료를 가정이나 학교, 기관에서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EDMR치료원리는 환자의 눈동자를 양측으로 움직이며 외상 기억과 관련된 감정, 신체감각, 부정적 인지를 떠올려 재처리하며 이 과정을 고통이 감소할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다. 또한 외상적 기억과 긍정적인 생각을 같이 떠올리며 수평적 안구운동을 실시하면서 부정적인 신체감각과 외상적 기억을 개선해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게 된다.
실제 각종 연구에 따르면 수평적 안구운동은 외상적 기억과 관련된 고통을 감소시키고 과거 경험을 정확히 회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쎄르의 ‘아이스캔(eyescan)’은 가정이나 학교는 물론이고 누구나 손쉽게 EDMR치료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이다. EDMR과 마찬가지로 외상후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우울과 불안, 공황장애, 불면증을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두 눈의 초점을 하나로 잡아 안구운동을 실시하고, 눈의 움직임이 시신경을 통해 뇌신경세포를 자극, 편도체에 갇힌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원리다.
아이스캔은 특허받은 정신치료 보조장치이며 라이트바를 이용해 안구운동을 하고, MP3 기능을 더해 심리적 안정을 더해준다. 고퀄리티의 콘텐츠 음원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해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정신치료장치 국내특허를 획득했으며 캐나다와 호주 특허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해외 36개국 특허 출원중이며 KC인증, CE인증, FC인증, 디자인 및 상표 실용신안, iso9001, iso14001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인제대 백병원, 카톨릭대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실험도 완료해 효과를 입증받았고, 2011년 대한생물정신의학지에 논문이 개재돼 학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외부 평가 및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스캔을 도입하는 학교와 병원, 기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부산교육청 위탁청소년 상담센터와 포항중학교, 판교정신보건센터, ADHD 대안학교 시범프로그램, 은평 청소년 수련원, 다솜 심리치유센터, 국립 암센터, 강남삼성병원, 강남성모병원, 인제대백병원, 용인정신병원 등에서 아이스캔을 통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캔의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는 신체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학습기의 청소년의 경우, 스트레스가 학업성취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가정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캔은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고, 수면효과, 집중력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