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새벽 인력시장을 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17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인력시장(두리인력소개 사무소)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새벽 4시50분 인력시장에 마련된 근로자 쉼터와 인력소개 사무소를 찾아 일용직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일용직 근로자 20여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부총리가 비정규직 근로자와 영세사업자들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조했기 때문에 첫 방문지를 이곳으로 택했다"며 "최일선 고용현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 정책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전체 임금근로자의 1/3에 달하는 비정규직 문제를 그대로 두고서 어떻게 국민 행복 시대를 얘기할 수 있겠냐"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문제 해결 의지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내일 인력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공단과 재래시장 등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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