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와 산업자원통상부가 16일 베이징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중국 대기업 20개사와 국내 기업 40여개사가 참가하는 글로벌파트너링 차이나(GP China 201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레노버, 하이얼, BYD, 중국선박 등과 중국내 아시아구매본부와 R&D센터를 운영 중인 필립스, 프랑스텔레콤, 소니 등이 참가해 국내 관련 기업들과 기술협력, 소싱, R&D, 마케팅, 제3국 진출 등의 협력 이슈를 논의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 가운데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의사를 타진하는 곳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5대 통신사 중 하나인 오렌지는 전 세계 50% 물량을 생산하는 중국 휴대폰기업들과 한국의 모바일솔루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과 남미에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필립스는 중국시장에 필요한 OEM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의 소비가전, 조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고, 중국의 하이얼은 이노베이션센터 직원을 파견해 한국 우수 전자 통신 기술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국 글로벌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 기술협력관련 핀포인트 사업 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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