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리오 괴체(바이에르 뮌헨)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독일은 연장 후반 터진 괴체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격파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와 교체 투입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를레(첼시)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후 크로스를 연결하자, 가슴트래핑 이후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독일은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남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팀이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신기원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독일은 무려 3500만 달러(약 355억 원)의 우승상금을 받게 됐다. 이는 4년 전 남아공 대회의 3000만 달러(약 304억 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이다. 준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2500만 달러(약 253억 원)를 받는다.
더불어 한국은 월드컵 상금으로 950만 달러(약 96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일 우승 상금과 한국 월드컵 상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우승 상금과 한국 월드컵 상금, 독일은 대박인데 한국은 뭐야" "독일 우승 상금과 한국 월드컵 상금, 적지 않은 돈이다" "독일 우승 상금과 한국 월드컵 상금, 독일은 돈방석에 앉게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