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어린시절 어머니에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과 그녀의 어머니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유년시절 어머니에게 약을 사다 드렸다가 따귀를 맞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은 "과거 캐나다에서 사기를 당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어머니가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술을 드시곤 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난 어머니가 술에 취한 게 싫어서 약국에 가서 약을 사다 드렸다. 그랬더니 엄마가 다짜고짜 내 따귀를 때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여진의 어머니는 "당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이가 아이 같았으면 좋겠는데 고생을 많이 해 너무 일찍 철이 든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갔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여진,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구나" "최여진, 부잣집 딸 같이 생겼는데" "최여진 팬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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