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70

  • 34.22
  • 1.31%
코스닥

738.34

  • 21.61
  • 2.84%
1/4

'국정원 직원 몰카 파문' 이병기 청문회 파행··무엇을 왜 찍었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빚고 있다.

7일 열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국정원 직원의 청문위원 및 질의자료 촬영 논란 끝에 40여 분간 회의가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금 제 뒤에서 저희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이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새누리당 소속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장내 정리를 위해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정회하겠다면서 시작 20여분만에 청문회를 중단시켰다.



실제로 여야 확인 결과 카메라로 촬영을 한 인물은 국정원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 직원은 일시취재증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었다.

국정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여서 기록을 남겨둬야 한다"면서 "국회사무처에 정식으로 신청해서 명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정원 대변인의 설명대로 국정원 직원의 일시취재증이 국회 사무처를 통해 발급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사청문회는 속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회 운영위에서 국회 출입기자등록 내규에 따른 관행이라는 이 사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전문위원과 저희 당이 추천하는 사람들로 조사단을 꾸려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고 보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도촬 이병기 청문회 파행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국정원 직원 도촬 이병기 청문회 파행, 지금이 5공 시절도 아니고" "국정원 직원 도촬 이병기 청문회 파행, 욕먹을짓을 골라서 하는구만" "국정원 직원 도촬 이병기 청문회 파행, 어이없네" "국정원 직원 도촬 이병기 청문회 파행, 적당히 좀 충성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