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문가 김성일과 박태윤이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깜짝 출연한다.
3일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 이동윤 연출) 측은 2회 카메오로 출연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메이크업아티스트 박태윤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일과 박태윤은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알려져,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업계의 유명인사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각자 본업인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할로 분해 안경잡이 평범녀 김미영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변신시키는 고난도 미션을 수행할 예정.
공개된 스틸 속 김성일과 박태윤은 똑같은 디자인의 땡땡이 셔츠를 입고, 한 손을 허리에 올린 쌍둥이 포즈를 취하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고개를 빳빳이 든 두 사람의 도도한 표정이 자동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두 사람은 실제 연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럽게 코믹연기를 소화해냈다고 한다.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는 두 사람의 여유에 함께 연기하던 장나라 조차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는 후문.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김성일 씨와 박태윤 씨의 출연은 김성일 씨와 조진국 작가의 친분 덕분에 성사됐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두 분이 깜짝 출연해주신 덕분에 김미영의 변신과정이 더 임팩트 있게 그려질 수 있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뷰티 프로그램에서 보던 김성일, 박태윤이 드라마에 나오다니~ 재밌겠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김성일 씨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리스트인데~ 드라마에 나오시다니 깜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박태윤씨 영화 여배우들에서 연기하는 것 봤는데~ 기대됩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첫 방 보고, 2회 기다리는데 죽을 것 같음!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장혁)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無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을 경험하며 벌어지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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