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빌린 돈으로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어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규 한국은행 도쿄사무소 차장은 "지난 5월 하순부터 해외 투자자의 엔화 선물매도가 다시 증가하는 등 엔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본 금융청의 감시 강화 등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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