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아줌마`로 유명한 정다연이 홍콩에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정다연의 홍콩 행사를 주최했던 한 현지업체가 정다연과 그의 남편이자 소속사 대표인 양모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등법원에 고소했다.
앞서 정다연은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피트니스 콘서트를 가졌다. 당시 정다연 측은 둘째 날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최 측은 정다연 측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악의적인 비방을 했다며 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주최 측은 고소장에서 계약 위반 사항이 없는데도 정다연 측에서 비방했다며 공식 사과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주최 측은 정다연 측에 공연비로 48만 홍콩 달러(한화 약 6300만원)를 냈고, 정다연 측이 홍콩에 머무는 기간 동안 5성급 호텔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다연 측은 "주최 측이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주최 측이 무대 장치 등 약속한 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재판을 했다. 진실은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다연 잘 해결 되길 바랄게요" "정다연 도대체 누구 말이 진짜인지 모르겠다" "정다연 재판결과 봐야겠네" "정다연 오늘 사건 사고 참 많은 듯" "정다연 홍콩에서 피소됐다니 무슨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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