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100대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3일 기업규모와 업종에 따라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해 고용이 증가한 1만7천여개 기업 가운데 500여개 후보군을 선별하고, 인수합병 기업과 고용노동관계 법률 위반기업, 신용불량 기업 등을 제외했다. 이후 노사단체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번 100대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00대 우수기업은 능력중심의 열린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강한의지, 기술혁신과 적극적 투자 등의 공통된 특징을 같고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또 이들 기업은 일자리만 늘린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 고용과 능력중심 채용, 지역고용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절삭공구 세계 1위 기업인 `와이지-원`과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파티게임즈`, `넥센타이어` 등이 포함됐다.
100대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대통령 명의 인증패를 수여받고, 정기 법인세조사 선정제외와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출입국 편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 조달계약 심사시 신인도 항목에 가점이 부여되며 관세조사가 유예되고 무역보험료 할인 등 혜택도 받는다.
뿐만아니라 자치단체 역시 지역특성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을 지원한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일자리가 국민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행복한 삶을 가꾸는 토대임을 생각한다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이야말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진정한 주역"이라며 "일자리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가는 일자리 주역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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