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신선한 선거포스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영화와 만화 등을 이용한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우선 만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인 김수겸을 패러디하고 있다. 김수겸은 ‘슬램덩크’에서 뛰어난 리더이자 동시에 선수로 뛰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다음으로 최근 ‘대세’로 부상한 의리남 김보성의 ‘으리’ 캐릭터를 패러디했다.
마지막으로 신하균이 주연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포스터를 편집해 박원순 후보의 얼굴을 넣은 ‘서울을 지켜라’ 포스터도 포함됐다.
한편, 정몽준 후보 진영에서도 각종 패러디 포스터를 쏟아내 양 진영간의 패러디 전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원순의 선거 포스터를 본 네티즌들은 "박원순 선거 포스터, 정말 재미있다" "박원순 선거 포스터, 왠지 지지율이 더욱 올라갈 것 같다" "박원순 선거 포스터, 원순씨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박원순 선거캠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