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두산에 대해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이 1분기 수주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의 29.1%인 중공업 실적 부진이 부담된다"며 "2014년 수주 목표로 10조2000억원을 계획했지만 1분기 수주는 8055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하반기 예정됐던 수주가 기대되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숫자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는 조언입니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두산 자체사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전자사업부의 경우 1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갤럭시 S5의 신제품 출시효과 그리고 중국 매출 증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업차량 BG의 경우 내수시장 점유율은 52.3%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출비중은 올해 61%에 이를 전망으로 지역도 다양하게 분산돼 있어 향후 수익의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보유한 SRS 지분 100%를 1000억원에 매각했다"며 "세금을 제외하고 900억원의 추가적인 현금 유입이 가능해 매각 대금은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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