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의 은퇴 선언 및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박 선수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번 시즌 동안 은퇴를 한다거니 다시 돌아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지난 2월부터 의견이 있었다. 저는 지속적으로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힘들었다. 팀에 들어가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결혼식을 언급하며 "7월 27일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짧게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박지성 은퇴, 어머니도 고생하셨어요", "박지성 은퇴. 감사합니다 김민지와 행복하길", "김연아 이어 박지성까지... 올해는 전설들이 떠나네" "박지성 은퇴 어머니 만감이 교차할 듯" "박지성 어머니 훌륭하심", "김민지 복 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