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개최된 대통령주재 긴급민생대책회의 후속조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상반기 재정집행 확대(55→57%수준) 방안을 확정짓고 차질없는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부처 기획관리실장 및 공공기관 부사장 등 20여명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이석준 차관은 "소비위축, 설비투자 부진 및 美 양적완화 축소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정집행 확대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차관은 "금번 방안이 민간부문의 회복세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업착수부터 집행단계까지 관련절차를 꼼꼼하게 챙겨 수정된 계획대로 집행하고 특히 안전분야 예산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사업, SOC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재정관리점검회의, 자체 점검단 운용 등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해 실적점검 및 부진요인 해소를 통한 효율적인 재정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정부·공공기관 집행에 부응해 지방자치단체들도 계획된 집행목표가 달성되도록 시도, 시군구 집행 상황실 운영 등 자치단체별 여건에 맞는 시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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