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 기존점포 매출 증가로 이익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무역점 리뉴얼 후 경쟁사 대비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총매출 성장률은 1.8%로 무역점이 작년보다 20% 매출이 늘어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5.8% 줄었는데,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과 세월호 사고 여파로 2분기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3분기부터 무역점의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이 해소되고, 기존점 성장률이 조금씩 회복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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