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측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를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22일 오후 7시, 장애인들을 위해 한글자막을 입힌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인 최신 개봉작 `방황하는 칼날`을 롯데시네마 라페스타관에서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2006년 이후로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한국영화 한글자막ㆍ화면해설 상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배리어 프리 영화`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삽입한 영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청각장애인들에게는 한글자막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화면해설을 통해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시네마는 평소에 영화를 보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이 부담없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이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이루어지는 행사가 아닌 일상적인 상영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상영에 대한 취지를 말했다.
최근 홀트아동복지회와 협약식을 통해 반기별로 소외계층장애아동들에게 무료 영화관람의 기회 및 다과를 제공하여 평소 영화를 보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겠다는 의지를 밝힌 롯데시네마는 이번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도 그의 연장선상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사진=롯데시네마)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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