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이 반도체부품 사업 일체를 신설법인 엠디에스에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주력인 반도체부품 사업의 매각대금 1천500억원으로 주력사업 연구개발과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영업이익 개선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이미 예견된 구조조정이었고, 2분기 사업부 임직원 위로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 사업부는 2010년 영업익 122억원에서 지난해 영업익 52억원으로 부진을 지속했다"며 "올해는 영업적자 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사업부 구조조정보다 반도체 장비의 양산 승인과 하반기 실적개선 등의 기초여건 개선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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