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비상교육에 대해 교육부의 초등 및 고등 검정 교과서 가격 인하 명령에 따라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습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 조정 명령을 계기로 향후 교육부의 검인정 교과서 시장에 대한 추가 규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며 "우려가 현실화됐기 때문에 2014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 36%씩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초등 및 고등 교과서 가격을 각각 35%, 44%씩 인하할 것으로 명령하며, 조정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1년 이내 발행 정지 또는 심사 합격 취소 처분을 받게 됩니다.
이번 조치로 비상교육의 고등 교과서(17종 23개)와 초등 교과서(3종 4개)가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돼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14억원 적자 대비 31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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